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로투원 - 피터틸 (feat. 메타콩즈)

Reading

by 나심탈렙 2023. 3. 5. 00:37

본문

 

제로투원 철학으로 바라본 메타콩즈 투자 설명서

기업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각화된 위험 분산 전략에 적합한 회사인가라는 금융 질문으로 넘어가는 순간 투자는 복권을 사는 것과 비슷한 모양새가 되고 만다.

정말 얼마 안 되는 압도적으로 큰 가치를 갖게 될 소수의 회사를 일념으로 좇는 대신 다각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그런 희귀한 회사는 처음부터 놓쳐버리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최소 10배 이상의 수익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여기는 NFT 세상이다. 우리는 KT, 포스코에 투자하러 온 사람들이 아니다.  두 배 올랐다고 팔아버릴 것인가? 그럴거면 에스엠을 투자하지 왜 메타콩즈에 투자했는가? 마인드셋을 다시 무장하라.

우리가 투자한 기업의 가치는 제각각이겠지만, 이 기업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지 선형적으로 성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10년이 지나면 포트폴리오는 압도적인 투자처 한 곳과 나머지 전부로 나뉘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거듭제곱법칙을 통해 최종 결과가 아무리 극명하게 나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매일매일의 경험을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에 있다. 투자자들이 실제로 매일매일 체감하는 것은 압도적 성공과 완전한 실패 사이의 극명한 대비가 아니라, 이 회사는 좀 더 성공하고, 저 회사는 좀 덜 성공했다는 정도의 상대적 차이일 뿐이다. 

지금은 여기나 저기나 비슷해 보이지만, 성공하겠다는 정신으로 무장된 한국 최고의 블록체인 기술자가 대표로 있는 프로젝트가 과연 내년에도 이 자리에 있을까? 

인생은 포트폴리오가 아니다. 기업가가 스스로를 다각화할 방법은 없다.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우리는 한눈 팔지 말고 오로지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다만 그 전에 그 일이 미래에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인지를 먼저 치열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이두희 대표는 바로 이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 본인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거기에 올인하는 집중력을 갖추고 있다. 이두희 대표도 NFT 시장에 들어온 우리 홀더도 위험 분산 따위는 갖다버리자. 나약한 소리는 집어치우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서 우리가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게끔 본인이 잘하는 것 하나라도 기여하자. 

→ 제가 NFT 포트의 99.9999%를 메타콩즈에만 집중한 이유
→ 애매모호한 투자는 하지 않는다. 잘 모르면서 요행에 기대지 않는다. 
→ 안되면 끌고 간다. 안되면 만들면 된다. 2700명의 홀더 자산을 활용해서 되게끔 하면 된다.

'Read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litical Risk: 콘돌리자 라이스  (0) 2023.03.05
행운에 속지마라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0) 2023.03.05
제로투원 - 피터틸 (#2)  (0) 2023.03.05

관련글 더보기